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복당파 3선 김성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.<br /><br />일단 홍준표 체제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자유한국당과 김 원내대표가 넘어야 할 산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원내대표 경선이 결선 투표까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예상보다 김성태 의원이 수월하게 당선됐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원내대표 경선에는 김성태 의원과 친박계 홍문종 의원, 중도 후보를 자처한 한선교 의원이 맞붙었습니다.<br /><br />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가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김 원내대표는 108표 가운데 55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근소하게 과반 득표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결선투표로 가면 김성태 의원이 불리하다는 전망이 많았는데요.<br /><br />홍문종 의원은 35표, 한선교 의원 17표에 그쳐 결선투표로 갔더라도 결론이 달라지진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김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당의 화합과 강력한 대여 투쟁을 내세웠는데요,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: 그동안의 아픔, 상처 뜨거운 용광로에 전부 집어넣고 이 김성태가 대여 투쟁력 강화해서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전횡, 포퓰리즘 막아내는 전사로서 여러분과 함께 서겠습니다.]<br /><br /><br />이번 경선이 자유한국당 내의 계파 대결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요, 그럼 친홍준표계가 승리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바른정당을 탈당한 뒤 자유한국당에 돌아온 김성태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홍준표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홍준표 대표 측과 복당파 연합군이 내세운 후보인 셈인데요.<br /><br />이에 맞선 홍문종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친박계 핵심으로 평가받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친박계인 유기준 의원과도 단일화했지만, 김성태 원내대표를 넘어서긴 역부족이었습니다.<br /><br />범친박으로 꼽히는 한선교 의원은 중립 지대 단일 후보라는 점을 내세웠는데요.<br /><br />이주영, 조경태 의원과 단일화하고, 이주영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영입했지만, 최하위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당내에선 이미 권력의 유통기한이 지난 친박보단 새로운 권력인 홍준표 대표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<br />당분간 홍준표 대표 체제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이는데요, 과제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당장 지지율 회복도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고, 외적인 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21311455515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